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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이끌 차기주자 여전히 불투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5 13:05

출마설 와츠시장 “대표경선 안나간다”

반HST진영 주민소환운동 착수 발표

지난 주말 사이 BC주 집권 자유당(BC Liberal) 대표경선 출마설이 퍼졌던 다이앤 와츠(Watts) 써리 시장이 끝내지 못한 작업이 있다며 15일 대표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와츠 시장은 미래에 주(州) 정계진출 가능성은 있지만, 자유당을 내부적으로 재건해야 하는 현시점은 진출에 적기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와츠 시장은 또한 가족과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BC자유당은 17년만에 치르게 된 당대표 선출 방식을 바꾸어, 모든 당원에게 출마한 후보를 점수제로 평가할 수 있는 투표권을 주고, 투표결과 전체 점수의 50% 이상을 득점한  후보를 당대표로 뽑는 선호투표방식(preferential ballot system)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개최일시는 정하지 않았다. 캠벨 주수상은 BC자유당 전당대회를 통해 후임이 결정된 후 완전히 물러날 예정이다.

통합소비세(HST) 도입반대 진영의 활동도 활발하다. 반HST운동 단체 파이트HST는 BC자유당 소속 주의원(MLA) 5명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순차적으로 착수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파이트HST는 아이다 총(Chong), 머레이 코엘(Coell), 돈 맥레이(McRae). 테리 레이크(Lake), 다나 바네트(Barnett) 주의원을 소환목표로 삼았다.

총 주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은 11월22일 시작될 예정이다. 총 주의원은 오크베이-고든 헤드 선거구 출신으로 현재 BC주정부내 과학 및 대학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다.

주민소환은 소환운동원이 60일간 선거구내 유권자의 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소환이 성립하려면 유권 40%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파이트HST는 600명의 소환운동원이 오크베이-고든 헤드 선거구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환경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코엘 주의원에 대한 소환운동을 크리스마스 이후 착수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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