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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의 재외선거, 밴쿠버 투표율 21%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6 12:49

세계 21개국, 26개 공관에서 시행…

2012년 4월 한국 19대 총선(비례대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재외선거를 대비한 첫 모의 재외선거가 전 세계 21개국 26개 재외공관에서 시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의 재외국민선거에 총 1만991명이 모의선거인으로 등록했으며 선거 결과 총 4천203명(38.2%)이 참가했다. 밴쿠버는 캐나다와 미국 총 6개 공관 중 모의선거인 등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총 1037명이 모의선거인으로 등록, 총 226명(21%)이 모의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의 재외국민선거는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에서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됐다. 모의 재외선거는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참가자가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투표용지 발송용 봉투나 여권을 가져오지 않는 사례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선거 기간 동안 모의 선거인에게 ARS를 통해 모의 선거 일정을 통보하고 투표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선물을 전달했다.

15일 오전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공관에 방문, 모의 재외국민선거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일간 모여진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선관위로 회송되며 24일 오후 1시(한국 시간)부터 전국 16개 구·시·군위원회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 15일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모의 선거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책임위원의 안내를 받은 후 재외국민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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