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시아계 캐나다 관광객 큰 폭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5-06 00:00

한국인 올 2개월간 근 3만명방문
캐나다 관광청은 올들어 아시아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캐나다 방문 한국인 관광객은 2만850명, 2월 9035명으로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1월과 2월 사이 관광객 숫자가 격감한 것으로 보이나 관광청은 2월은 한국인 관광객 입국자수가 전통적으로 낮은 달이라고 밝혔다. 올 2월 한국인 관광객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17.32% 증가한 것이다.
관광청은 연초 ‘중국인 러쉬’를 기대했으나 그보다는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은 1월 3만8000명, 2월 2만1500명이 캐나다를 방문해 아시아계 관광객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타이완과 홍콩을 제외한 중국계 관광객은 1월 1만1500명, 2월 5200명이 방문해 예년보다 6.5~8%가량 숫자는 늘었으나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관광시장에 ‘큰 손’이 되지는 못했다. 또한 타이완과 홍콩 출신 관광객 숫자는 1월중 감소세를 보였다.
대신 캐나다 관광시장에 가장 규모가 큰 소비자 그룹인 미국인들의 방문이 늘어나 연초 관광경기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월중 미국인 관광은 총 72만3000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7% 늘어났다. 차를 몰고 캐나다 국경을 넘는 미국인 관광객 숫자는 지난해보다 5%가 감소한 반면, 항공기나 선박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미국인 숫자는 13.4% 증가했다.
한편 연초 캐나다달러 강세를 배경으로 2월 미국 방문 캐나다인은 92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4.2% 증가해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