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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폭설로 곳곳서 몸살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25 10:11

일부 대중교통 마비·고속도로서 5명 숨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25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일부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출근길 스카이 트레인 일부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중단된 구간은 캐나다 라인 마린 드라이브역과 브리지포트역 구간으로 출근길 사람이 몰리는 오전 7시부터 운행이 중단돼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BC트랜스링크는 중단된 구간에 임시 셔틀버스 5대를 배치해 운행중이다. 버스 일부 노선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밴쿠버 시내 5개 버스가 폭설로 인해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달았다. BC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25일 눈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로 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1번 고속도로 칠리왁 애니스 로드(Annis Rd.) 인근에서 달리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을 하고 있던 19세 여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어 1번 고속도로 레베스톡(Reverstok), 체이스(Chase), 새보나(Savona) 나들목 인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9시를 기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강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25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총 5-1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이며 늦저녁부터는 기온이 영상 1도까지 올라가 눈이 비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북극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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