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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메시아 공연 성황리에 마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26 00:00

신년 메시아 공연 성황리에 마쳐

필그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정상의 솔리스트와 협연

지난 19일과 20일 노스밴쿠버 센테니얼 극장에서 열린 필그림 합창단 주최 '신년 메시아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100여명의 단원들과 특별히 초빙된 소프라노 임청화, 메조 소프라노 김순해, 테너 정호윤, 베이스 공정배씨등 솔리스트들은 2시간 30여분에 걸친 헨델의 메시아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7백여석의 공연장을 대부분 채운 밴쿠버 교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메시아 연주는 5년 만에 부활된 것으로 필그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매주 시간을 쪼개 연습하고,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함으로 가능했다고 한다. 필그림의 지휘자인 석필원씨는 "수고한 단원들과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격려해 준 모든 교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시험이 있었지만 모든 단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무대에선 솔리스트들은 한국과 미국의 시애틀 등지에서 메시아 공연을 위해 특별히 참석했으며 메시아 공연 전에는 한인 2세로 구성된 필그림 어린이 합창단이 유옥목씨의 지휘와 정지영씨의 반주로 도레미송등 4곡의 노래를 어른들에게 들려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메시아 연주회 첫날 참석한 김명화씨는 "음악적으로 외진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밴쿠버에서 한인들로 구성된 메시아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너무 뜻밖이었고 좋았다"며 "앞으로 매년 점점 수준이 높아지는 공연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을 좋아하는 교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는 필그림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 앞서 젊은 한인 오케스트라 단원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필그림은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과 한인 음악인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매년 밴쿠버에서 메시아를 공연해 더욱 수준높은 음악을 교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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