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연(移延) 혜택이 있는 사설연금(RRSP) 상품에 BC주 납세자 4명 중 1명(24%)이 투자했다고 BC주 통계청이 지난 26일 2009년도분 소득세 납세신고 내용을 기준으로 발표했다.
RRSP투자 후 감세에 활용한 BC주 납세자 숫자는 지난 세금 연도보다 1.2% 늘었지만, 투자 액수는 5.1% 줄었다. RRSP투자 인기는 지난 10년간 식는 추세를 보였다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투자자 비율은 2000년 납세자 30%에서 2009년 24%로 줄었다.
RRSP 중간 투자금액은 3000달러로 2000년 이후 3.4% 늘어났으나, 중간 고용소득이 같은 기간 28.7%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RRSP투자액은 소폭 늘어난 것이라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RRSP투자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5~54세 사이로 근 3명 중 1명(29%)이 투자하고 있으며, 이어 ▲35~44세(23%) ▲55~64세(21%) ▲25~34세(18%)순으로 투자 비율이 높았다.
RRSP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5세다. 25세 미만자 중 RRSP투자자 비율은 단 4%에 불과하다.
한편 2009년 BC주 납세자 중 22%가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영수증을 받아 이 내용을 소득세 신고시 보고했다.
납세 기록상 BC주내 기부자는 69만2000명, 기부액은 총 11억달러로 기부자 숫자는 전년보다 5.1%, 기부액은 6.3% 줄었다. 기부자 평균 연령은 54세다. 연령에 따라 기부액이 크게 차이가 났는데, 24세 이하는 평균 620달러를, 65세 이상은 평균 206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23%가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총액은 78억달러에 이른다. 캐나다 전국 기부총액도 경기 상황이 반영돼 전년보다 5.3%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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