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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집값, 모기지 함께 내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29 17:49

주택구입능력지수 3분기 개선

BC주 주택구입능력지수가 지난 3분기 개선됐다고 로열은행(RBC)이 29일 발표했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주(州)별 납세 전 평균가계소득에서 주택보유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하는 지수다.

로열은행은 3분기 동안 저금리가 유지되고, 가격이 소폭 내려 2009년 중반이후 악화하던 BC주 주택구입능력지수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호그(Hogue) RBC선임경제분석가는 “모기지(담보대충) 금리 하락은 캐나다 전국적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BC주에서는 특별히 강력한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호그 경제분석가는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주택가격과 지난해 크게 오른 주택보유비용을 저해 요인으로, ▲금리하락과 ▲봄∙여름철 매물증가 및 거래감소로 인한 가격하락은 개선 요인으로 분석했다.

RBC는 올 3분기에 주택 가격이 내리기는 했지만, 추가로 내릴 가능성은 적다고 보았다. 호그 경제분석가는 “밴쿠버는 진입비용이 많이 드는 시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맞춰가는 상황이 밴쿠버에 유지돼 주택가격 하락 여력에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RBC는 밴쿠버 단층 단독주택 3분기 평균가격을 67만2500달러로, 지난해보다 9.7% 오른 것으로 계산했다. 은행은 해당 주택 소유를 위해 연간 13만1600달러를 벌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단층 단독주택 주택구입능력지수는 68.8%로 지난 2분기보다 5.4%포인트 줄었다.

밴쿠버 2층 단독 주택 평균가격은 3분기 76만6300달러로 지난해보다 8.4% 올랐다. 밴쿠버에서 2층집을 소유하려면 연평균 최소 14만9400달러 소득이 있어야 한다. 2층 단독 주택구입능력지수는 78.1%로 전 분기보다 4.7%포인트 줄었다.

밴쿠버 콘도 평균 가격은 39만400달러로 10.5% 올랐다. 해당 콘도를 소유하려면 연평균 최소 7만6800달러 소득이 있어야 한다. 콘도 주택구입능력지수는 40.1%로 2.2%포인트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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