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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7.6%로 2년 만에 최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03 14:15

전일제 고용 줄고 시간제 늘어…학생 구직포기 현상

1만5000건 고용증가와 젊은 층의 구직포기로 인해 캐나다 전국 11월 실업률이 7.6%로 2009년 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캐나다 전국적으로 전일제(full time) 고용이 줄었지만, 시간제(part-time) 고용이 증가해 전일제 고용감소 효과를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사이 시간제 고용은 4%, 총 12만7000건 증가해 전일제 고용 증가율 1.4% (19만2000건)를 상회하고 있다.

업종별로 11월 동안 보건, 사회복지, 산매와 도매, 숙박∙요식업 분야에서 고용이 늘었으며, 제조업, 금융∙보험.부동산 임대 업에서 고용이 줄었다.

15~24세 사이 대상 고용률은 증가하지 않았으나 실업률은 1.4% 줄었다. 고용이 않돼 일자리 찾기를 중단한 이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해당 연령대 실업률은 13.6%에 달한다.

BC주 실업률은 6.9%로 지난달 7.4%에서 크게 낮아졌다. 실업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내용을 보면 한기가 남아있다. BC주 실업률이 낮아진 원인은 시간제 고용이 2만8400건 늘어나 2만4100건 줄은 전일제 고용의 실업발생효과를 상쇄했고, 일자리를 찾던 7900명이 구직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BC주 실업률 통계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실업자수가 시간제 고용 증가에 힘입어 18만5100명에서 17만3000명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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