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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철 한인회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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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1-06 00:00


현경철 한인회장 사임


부인의 지병 이유… 12월 30일 부로 회장직 그만둬

지난 2000년 12월 정기총회에 단독후보로 입후보해 2년 임기의 회장직을 맡았던 현경철씨가 연말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12월 30일부로 회장직을 사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현전회장은 연말 이사회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12월 31일부터 이사진이 한인회 운영을 맡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한인회에서는 현경철씨의 사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나 후속조치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한인회 운영에 대한 교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금까지 1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현경철씨는 이번 사퇴에 대해 "일단 교민들과의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하다"고 말한 뒤 "한인회장직을 맡은 후에 집안의 우환이 겹쳐 2년의 임기동안 봉사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인회 부회장이었던 권명순씨는 "현회장은 현재 유방암으로 투명중인 부인 때문에 사퇴를 표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현회장과 전임 임원이 모두 사퇴한 한인회의 운영은 이사회 모임에서 임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인회의 이사인 조건호씨는 "현재 모든 이사들이 힘을 모아 한인회 운영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회는 열린 모임, 투명한 운영, 봉사하는 한인회를 목표로 밴쿠버 한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후임자가 나오는 대로 회장대행을 뽑고, 총회를 거쳐 새로 회장을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한인회장 사임을 계기로 그동안 교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한인회가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장사퇴를 둘러싸고 떠돌고 있는 주변의 의혹과 우려들을 한인회가 직접 나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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