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교육·특별활동까지 영국 명문 커리큘럼 그대로 배운다

김소엽 맛있는공부 기자 lume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06 13:45

[사립학교 Report] 英 최고 명문사학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

내년 9월 개교하는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이하 NLCS-Jeju)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최초로 개교하는 국제학교다. 지난 1850년 문을 열어 올해로 개교 160년을 맞은 NLCS는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하버드 등 명문대 입학생을 다수 배출하며 영국 내 명문 Top 5로 손꼽히는 사립학교다. 2011년 첫 신입생 유치를 위해 한국을 찾은 NLCS 관계자들에게 NLCS-Jeju의 차별화에 대해 들어봤다.

전 세계 학업 상위 3%의 커리큘럼이 제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NLCS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대학 입학 국제 자격시험)를 통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10년간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립학교로 두 번이나 선정됐다. 빅토리아 시대의 교육자인 '프란시스 메리 버스'에 의해 1850년 개교했으며 학문적 성취는 물론 리더십과 창의력, 인성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학교다. 본교와 달리 남녀공학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문화,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본교와의 밀접한 연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다니엘 루이스 교감은 "NLCS는 학생 스스로 발견하는 즐거움과 학습에 대한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배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탐구하고 즐길 줄 알아야 자기주도적이고 목적성 있는 학업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학교의 교육철학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의 이런 교육철학은 성적 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010년 A-레벨(영국대학학력고사)에서 98%의 성적 등급이 A혹은 B일 정도로 전교생이 두루 우수한 성적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GCSE 결과 역시 탁월해 97%의 학생들이 A+ 및 A 등급을 받았다. 또 지난 5년간 학생평균 42점으로 전 세계 상위 3%에 속한다.

루이스 교감은 "NLCS의 뛰어난 교과목 성적은 일부에 불과하다. 교과공부 외에도 다양한 과외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찾아낸다. 클럽, 모임, 여행, 음악, 예술, 드라마, 스포츠 등 모든 흥미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런 특징과 이념 모두 NLCS-Jeju에서 경험하게 된다. 특히 교직원 및 학생 교류와 현장실습 경험 등을 통해 본교와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그렇다면 NLCS-Jeju만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NLCS-Jeju는 NLCS 최초의 해외캠퍼스로 NLCS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영국 표준교과과정과 IGCSE, IB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둘째, 명문대학 진학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매년 졸업생 다수가 영국 명문대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이들을 합격시킨 노하우로 명문 사학으로의 명맥을 잇겠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다. 셋째, 내국인 입학이 가능하며, 한국과 영국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된다. 넷째, 영국본교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사까지 직접 채용한다.

해외 거주 경험 없어도 입학 가능
 NLCS-Jeju는 외국에 일정 기간 살지 않은 한국인들도 NLCS 영어 시험과 창의력 시험을 통해 합격하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실력이 합격수준에 못 미쳐도 학생의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면 모국어로 평가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생각이다. 국제학교에서는 취약한 과목인 한국어와 한국사에 대한 고민도 덜 수 있다. 심수진 입학사무처장은 "한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는 한국인 교사를 별도로 배치했다. 모국에 대한 교육은 물론, 한국 학생들은 자유롭게 일반 한국 학교로 편입•전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첫해인 2011학년도에는 유치원 10명, 주니어스쿨 1학년~4학년까지는 각 10명(올해 유치원~4학년은 외국인 대상 전형임•외국국적자도 가능), 주니어스쿨 5학년은 2학급 48명, 6학년은 2학급 48명, 미들스쿨 7학년은 4학급 88명 8학년은 4학급 88명, 9학년은 6학급 120명, 식스폼 파운데이션클래스는 8학급 192명을 각각 모집한다. 2011학년도에는 10, 12, 13학년은 모집하지 않는다. 식스폼 파운데이션클래스는 11학년에 해당하며, NLCS에서 수학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2, 13학년 준비를 위한 집중과정이다.

NLCS-Jeju의 원서접수는 2010년 12월 6일부터 2011년 1월 21일까지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1년 4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학교 웹사이트: www.nlcsjeju.kr
김소엽 맛있는공부 기자 lumen@chosun.com


 

<▲ NLCS-Jeju캠퍼스 조감도. (사진출처=NLCS-Jeju 웹사이트)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대학 생활을 하면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맥을 쌓는 것 또한 학업 못지않게 중요하다.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통해 각종 정보를 얻고 돈독한 친분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한 요즘, 대학생에게 휴대폰은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더 나아가 최근엔 학생들...
 랑가라 칼리지에는 연극 관련 교육 프로그램(theatre training program)인 ‘스튜디오 58(Studio 58)’이 있다. 캐나다 서부에서 독특한 교육과정 중 하나로써 높이 평가받고있는 프로그램이다....
콴틀란 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졸업생 3명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던 ‘원오브어카인드쇼(One of a Kind show)’에 참가해 개성있는 패션 철학으로 관심을 모았다....
수많은 혜택이 있는 국제 학생증 ISIC 전 세계 어디서나 학생신분임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생증은 ISIC (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 단 하나뿐이다. 이 카드는 풀타임으로 학교에 재학 중인 만12세 이상 학생에게만 발급되며, 13개월 유효기간이 있어 매해 다시...
[사립학교 Report] 英 최고 명문사학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 내년 9월 개교하는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이하 NLCS-...
알렉산더 칼리지가 톰슨 리버 대학교(Thompson Rivers University: TRU)와 파트너를 맺고 MBA 준비과정(Masters Preparation Program)을 신설했다. 알렉산더 칼리지는 2년 과정 중 첫 해에 Pre-MBA 1년 과정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마친 학생은 TRU에서 MBA 1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연구하는 조지 자네타키스(Tzanetakis)씨가 캐나다 리서치 체어(Canada Research Chair)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지원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자네타키스씨는 ‘컴퓨터를 이용한 오디오와 음악 분석 연구’로 컴퓨터 학문을 한단계 발전시킬...
콴틀란 대학교가 지난 11월 26일 세계적 기타 투어 페스티벌 중 하나인 ‘국제 기타연주의 밤(IGN)’을 주최했다. IGN은 유럽과 북미를 투어하는 기타 연주회로써, 클래식, 퓨전 재즈,...
빅토리아 대학교 음악이론과에서 작곡을 가르치는 다니엘 피터 비로(Biró) 교수가 지난 11월 24일 독일 카를스루에 (Karlsruhe)에서 열린 기가-헤르츠 대회(GIGA-HERTZ-PREIS for Electronic music)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가-헤르츠는 세계적인 권위의 전자음악 작곡 대회다....
처음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우선 대학교 규모에서 고등학교와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게는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인 강의실에 앉아 과연 어떻게 학교생활에...
“어떻게 지내십니까?”라는 핸드폰 문자가 아프리카 케냐 내 HIV확산 방지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BC의 한 임상 연구원이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주마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HIV환자는 의사가 지시한 약물 처방을 잘 따랐고...
SFU는 2010년도 가을학기부터 SFU학생이 된 아프라지 길(Gill∙18세)군의 이야기를 지난 4일 학교 웹사이트에서 소개했다. 길군은 만점(100%)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그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가에 있는 밴쿠버 미술관(Vancouver Art Gallery)가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주말엔 가족 모두 미술관에서 감정지수(EQ)를 높이고 기억에 남을...
11월은 대학생에게 가장 바쁜 기간 중 하나다. 가을학기 과목 1차 중간고사를 10월 말에 마치고 나면, 한숨 돌릴 시간도 없이 2차 중간고사를 준비해야하기 떄문이다. 게다가 기말고사...
채드 스켈톤(Skelton) 밴쿠버선 기자가 동료인 로리 커버트와 함께 잭웹스터상(Jack Webster Award for Excellence) 온라인 언론 부문을 수상했다. 시선거 캠페인 영향을 분석한 자료의 중요성을...
미술전문대학교 에밀리카가 2011 봄학기에 제공되는 160여개의 평생교육 코스를 소개한 책자를 발간했다. 60페이지짜리 책자는 평생교육원 웹사이트에서 PDF포맷으로 읽기가 가능하다. 에밀리카 평생교육원 봄학기는 1~3월까지 이어지며, 현재 온라인과 전화, 우편,...
올해 라니뇨 영향으로 특히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SFU가 버나비 캠퍼스 재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 주의사항을 내놨다. 써리 캠퍼스나 다운타운 캠퍼스와 달리, 버나비 캠퍼스는 버나비 마운틴 산 정상에 위치해있어 폭설이 내리면 발길이 묶이는...
대학교에서는 전공 과목 이외에도 요구하는 교양 과목을 들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교양 과목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전공 공부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하지만 교양 과목도 잘 선택해야 전체적으로 좋은 평균...
스피릿 오브 매스(Sprit of Math)
토론토와 위니팩 등 캐나다 중•동부에서 잘 알려진 수학학원, 스피릿 오브 매스(Spirit of Math: 이하 SMS)가 10월 21일 밴쿠버에서 문을 열었다. SMS가 여타 수학학원과 틀린 점은 학교성적이...
일간지 글로벌앤메일이 25일 공개한 ‘대학교 성적표(University Report)’에서 프레이저 밸리 대학교(UFV)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앤메일지는 매년마다 학부생 3만5000명에게 재학 중인 각 대학교에 대한 100여가지 질문을 하여 모은 자료를 토대로 대학교...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