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속보]“중국의 6자회담 제안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전에...”

조선일보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06 13:50

北에 한국과의 관계개선 촉구..중국의 특별한 역할 주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국 측이 내놓은 6자회담 제안에 대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6일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무장관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노선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북한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점에 3국 외무장관이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강한 유대관계를 감안할 때 중국은 북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을 그만두도록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데 있어서 중국이 한.미.일 3국과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6자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토대가 필요하며,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은 북한이 먼저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모든 행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시작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