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송금 빠른 길 열린다
웨스턴 유니온, 국민은행과 제휴 한국 송금 서비스 제공
15분 이내 송금 가능... 한인 업주 대상 대리점도 모집
세계 185개국에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웨스턴 유니온사가 국민은행과 제휴, 한국과의 송금 및 수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스턴 유니온은 지난 16일 코퀴틀람 이규제큐티브 인에서 한인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캐나다와 한국 간에 15분 이내에 돈을 보내고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웨스턴 유니온은 은행과 우체국은 물론 약국, 소매점, 슈퍼마켓, 기차역, 공항 등에 대리점을 두고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전세계 송수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계좌 없이도 송금과 수금이 가능하며 일부 대리점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은행 업무 시간에 관계없이 돈을 보내거나 받는 것도 가능하다.
웨스턴 유니온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역 밴쿠버 지역에는 약 200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민은행 144개 지점에서 웨스턴 유니온 송금 서비스를 취급하고 있다.
웨스턴 유니온을 통해 캐나다에서 돈을 보내거나 받으려면 웨스턴 유니온 대리점을 찾아가 송금 또는 수금 약식을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수수료는 300-400달러를 보낼 때 36달러, 1750-2000달러를 보낼 때 104달러로, 은행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 웨스턴 유니온은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웨스턴 유니온의 대리점이 되면 자신의 업소 내에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하고 송금 및 수금 업무를 처리하게 되며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커미션으로 받게 된다. 문의 (905) 837-0813<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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