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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협 회장 경선 분열 극적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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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3-23 00:00

실협 회장 경선 분열 극적 수습

김영필 후보측 사퇴…김대희 후보, 27일 총회에서 회장 인준

차기 회장 경선을 둘러싸고 분열 양상을 보였던 실업인 협회의 내분이 지난 주말 김영필 후보측의 사퇴로 극적으로 수습됐다.

실업인 협회 차기 회장 경선에 나섰던 김대희 후보와 김영필 후보는 20일 오후 협회 회관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경선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그 간의 내부 분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앞으로 실협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희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 단합이라는 더 큰 그림을 위해 용단을 내려준 김영필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히고 "이번 일로 협회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김영필 후보측을 비롯한 모든 회원에게 신뢰를 주는 협회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필 후보는 "회관 이전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회원들이 힘을 뭉쳐도 부족한 시점인데 경선 때문에 오히려 분열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지금은 협회가 더 단합해야 할 시점이며 협회 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새 회장단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대희 후보는 또 "이번 경선과 관련해서 신문지상을 통해 단독입후보 광고를 내서 김영필 후보측을 불편스럽게 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희 후보는 "경선과 관련해 협회 내부적으로 미비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회가 안으로도 단단하고 밖으로도 강한 단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김대희 후보는 "현 회장단이 추진한 회관 건물 이전은 협회 역사상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현 회장단이 일궈놓은 사업에 새 회장단이 아이디어를 더해 다음 회장단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실협 회장단 선거 단독 출마가 결정된 김대희 후보측은 다음 주 27일 열리는 협회 총회의 인준을 거쳐 제15대 실협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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