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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이 하나되어 한국 문화 드높이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22 00:00

"교민이 하나되어 한국 문화 드높이자"

아시안 헤리티지 기간 중 한국 문화의 날 행사 개최

한국 문화의 날 축제(Korean Heritage Day Festival)가 5월 18일(토)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Swangard Stadium)에서 열린다. 밴쿠버 한인회가 주관하고 이민자 봉사단체, 한인 경제 위원회 등에서 범 교민적으로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작년 노스로드 한인타운 오픈 하우스 행사에 방문했던 'Asian Heritage Month Society'의 회장 비벌리 낸씨의 초청이 계기가 되었다.

광역 밴쿠버의 아시아계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된 'Asian Heritage Month' 행사에는 작년 5월 140여 개별 행사에 5만 명 이상이 참가한 큰 행사로 이번의 한국문화의 날 축제는 'Asian Heritage Month' 행사 중에서도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 행사에 '한국 문화의 날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중인 황승일 변호사, 조건호 한인회장대행, 모자익의 이혜림씨, 박두일 평통위원장(사진 오른쪽부터)은 이번 행사가 특정 업체나 기관의 이권이 얽힌 행사가 아닌 밴쿠버 한인이 모두 힘을 합치고 뜻을 모으는 한인협력의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 탈춤, 태권도 시범 등의 한국 문화 소개와 전통음식, 한국 고유 예술품 전시 판매가 이루워지고, 한인 단체 및 기업 설명을 위한 홍보 부츠가 설치된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홍보와 성공을 기원하는 친선축구 경기도 벌어지게 되며 북한주민을 돕기 위한 걷기 행사도 평통에서 주관하여 실시된다.

황승일 변호사는 "이러한 행사를 주관하고 완성할 때마다 한인사회의 역량이 커져 가까운 장래에 우리의 2세, 3세들을 위한 한인 문화센터를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 사회에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전통을 드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자익의 이혜림씨는 "우리보다 훨씬 적은 수의 방글라데시 사람들도 매년 그들의 전통적인 새해 문화 행사를 멋들어지게 한다"며 밴쿠버의 한인들이 공통의 가치를 갖고 거시적 안목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자원봉사로 같이 참여해 캐나다 사회에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과 문화를 알려 한인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밴쿠버 한인회의 조건호 회장대행은 "한인들이 공통 이슈를 갖고 협력하여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다"며 "한인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른들은 이들을 후원하며 따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라고 강조하며 젊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이번 행사가 각 단체와 개인의 이권을 초월한 범 교민적 행사로 추진된다면 그동안 구심점이 없었던 교민사회의 단합을 유도하고, 한인 사회와 문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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