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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강 신화 우리가 이어간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08 00:00

"한국 4강 신화 우리가 이어간다"

월드컵 열기 타고 '밴쿠버 어린이 축구교실' 인기

밴쿠버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코치의 지시에
따라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일궈낸 4강 진출 신화, 저희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아직도 식지 않은 월드컵 열기가 밴쿠버 어린이 축구 교실의 인기를 달궈 놓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2회 밴쿠버 어린이 축구교실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7학년까지의 남녀 학생 120 여명이 참가해, '제2의 홍명보', '제2의 안정환'가 되기 위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중에는 여학생도 약 30명 포함되어 있으며 4살짜리 코흘리개까지도 참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밴쿠버 어린이 축구교실은 4년 전 처음 시작됐으나 그 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가 올해부터 밴쿠버 OB 축구회 주최로 다시 열리게 됐다. 첫 해에는 약 8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나 이번에는 월드컵 이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가생이 50%나 늘어났다. 유니폼 120벌을 준비했던 주최 측은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자 결국 일부는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기도 했다.

주최 측은 참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팀 편성도 연령에 따라 '차두리 팀', '홍명보팀', '안정환팀', '히딩크 팀' 등으로 나뉘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습은 매주 목요일 저녁 버나비 레이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고 있다. 예전에는 맨땅에서 연습을 했었는데 올해는 잔디구장을 빌려 연습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밴쿠버 OB 축구회 마상문 총무는 "예전에는 부모들이 보내서 온 학생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원해서 참가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앞으로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어린이 축구 교실을 개최하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유니폼을 물려주는 전통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교실에 참가한 김남형 군(노스밴쿠버 론스데일 초등학교 5년)은 "월드컵을 보고 축구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안정환 팀에 소속되어 자부심이 크고 앞으로 안정환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밴쿠버 OB 축구회는 앞으로 어린이 축구 교실이 활성화되면 축구팀을 만들어 각 시별로 열리는 축구 리그 전에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은상 기자 eunsag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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