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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밴쿠버 회사 몰리브덴 광산 공동개발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23 13:38

세아 홀딩스, 아반티 마이닝에 1100만달러 투자

밴쿠버 광산회사인 아반티 마이닝(Avanti Mining)이 한국기업 세아 홀딩스(SeAH Holdings Corp.)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첫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세아 홀딩스는 일차적1100만달러를 투자해 아반티사 주식 430만여주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10.7%에 달한다.

아반티사는 투자금 대부분을 BC주 북쪽에 위치한 몰리브덴(molybdenum) 광산 재개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개발을 앞둔 광산은 프린스 루퍼트 근처의 키소(Kitsault)지역에 위치해 ‘키소 프로젝트’라고도 불린다.

몰리브덴은 은백색의 경도가 높은 금속으로 스테인리스강이나 베어링 제조 등에 주로 사용된다. 세아그룹은 한국의 가장 큰 특수강전문회사로써,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강관회사의 ‘부산철관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하여 현재 제조∙IT∙서비스 3개 분야에 사업영역을 두고 약 5조원의 연매출액을 기록하는 기업이다.

아벤티사는 세아 홀딩스와 키소 프로젝트에 최고 30% 공동 투자를 하겠다는 투자 동의 체결이 다음 순서라고 밝혔다. 아벤티사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가가치 분석과 비용 협의 등이 있은 후 투자 협상이 내년 1월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 제이 알리(Ali) 아반티 CFO는 “아반티사는 주주이자 파트너가 된 세아 홀딩스를 환영한다”며 “키소 광산 재개발에 기술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인밴쿠버(BIV)는 22일 관련 기사를 보도하며 키소 프로젝트가 350여 직업을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아반티사는 약 6억달러의 총 투자비용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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