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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에 버블? 글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30 15:25

CEO 버블 우려는 전년보다 줄어

캐나다 중앙은행은 부동산 시장 버블 발생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으나 캐나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버블 발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얻기 위한 다운페이먼트 기준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서는 CEO들도 필요한 조치라고 동의했다.

컴파스사는 자체 CEO패널을 대상으로 향후 버블 발생 가능성을 1부터 7사이에서 선택하게 한 결과 2010년 12월 지수는 4.9로 2009년 12월 5.7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버블 우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패널들은 “캐나다 주택 가격은 미국처럼 오르지 않아 그만큼 미국보다 버블 위험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또 패널들은 “버블을 조기 진압하기 위해 모기지 대출 기준과 다운페이먼트 기준을 높이며, 최대 상환가능 기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견 중에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 악성 채무를 잡기보다는 시중은행이 채무 기준을 엄격하게 해 신용시장 경색 가능을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신용으로 사는 미국 사촌들을 캐나다인이 따라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을 교훈으로 삼자는 주장도 나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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