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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 오는 해 한인에게 물었습니다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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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12-30 15:51

가는 해, 오는 해 한인에게 물었습니다 <공관>

 

가는 해 질문: "2010년에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오는 해 질문: "2010년에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하찬호 주캐나다 한국대사

 

가는 해는…
“중요한 사람이 다른 나라에 방문하면 외교적인 준비과정이 매우 바쁘고 복잡합니다.  2010년에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6월 G20 토론토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캐나다에 방문하였고, 캐나다 하퍼총리도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때문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그 기간에 각 정상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바쁘게 준비하던 일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상회의를 통한 한국과 캐나다간 외교적인 성과도 많았습니다”

오는 해는…
“올해는 캐나다와 한국 사이에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큰 일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외교적으로 두 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캐나다-한국과의 관계가 현재 다소 미흡한 점이 있는데, 그 관계를 한단계 높이려고 합니다. 캐나다는 경제적으로 가능성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두나라의 교류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면 양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봅니다. 

오타와 차원에서는 연방정부 의원들과 정부 고위, 각료들과의 인맥을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또, 시간은 좀 남아있지만 한∙캐 수교 60주년이 되는 2013년이 되기 전에 내년부터 구체적인 기념행사 준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

가는 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올 한해 가장 뜻깊은 일은G20정상회의 서울 개최입니다. G20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니고, 국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프리미어급 세계포럼입니다. 우리나라가 G20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코리아로써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는 뜻이겠습니다. 서울회의는 환율문제 해결책 시안 설정 등 중요한 성과까지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있어 연평도 포격사건 때문에 G20의 모멘텀이 다소 주춤해진 것은 무척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당 바로 옆이라는’ 밴쿠버 총영사가 되어, 재능있는 한인 젊은이들과 열심히 생활하는 밴쿠버 교민들을 만나 정말 기쁘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해는…
“밴쿠버 총영사로 3개월동안 있으면서 많은 걸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한인 젊은이들이 밴쿠버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게끔 다양한 사업을 구상∙전개해보려 합니다. 젊은이들은 우리의 미래니까 그들의 발전을 위해 총영사관이 노력하고 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분야별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름 쯤에는 한국 알리기 종합문화행사를 생각 중입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식 시식회,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캐나다 사회에 소개할 것입니다”  


양국보 KOTRA 벤쿠버 무역관 관장

 

가는 해는…
“2010년은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일어났던 한해 였습니다. 제겐 무엇보다도 우선 8월에 발령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벤쿠버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업무파악에 정신없이 동분서주하였으며 특히 12월초에는 무역관을 캐나다 플레이스 내 월드 트레이드 센터로 이주하는 큰 공사를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원만하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12월에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3억불에 달하는 투자를 한국으로 유치한 것이 좋은 성과로 기억에 남고 노인회 송년잔치에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는 해는…
“금년의 안정적인 정착에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통상,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무역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OKTA를 비롯해 금융, IT, 엔지니어, 법률 등 각 분야의 한인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해서 1조달러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한국과의 통상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韓·加 FTA가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관련 부서나 정계, 경제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고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양국간 교역규모 100억달러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취재·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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