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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에게 정치인의 과제 물어보니...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30 16:10

2011년에도 경제가 최우선 과제, 비중은 전보다 줄어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2011년 정치인이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현안을 입소스리드사가 설문한 결과 29%가 경제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전보다 캐나다인의 주문은 다양해졌다.

2009년 4월에 정치인의 제1과제로 경제를 택한 캐나다인은 63% 였으나 2010년 경기회복을 지나오면서 다른 사안에 대한 요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경제 다음으로 중요한 사안은 보건(26%)이다. 의료보험제도를 포함해 보건은 캐나다인에게 지난 20년 사이에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다.

보건을 정치의 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은 2004년 7월에 62%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인이 보건에 가장 관심 없었던 시기는 1997년 7월(18%)이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나눠주는 교부금과 주정부 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의료다.

세 번째 중요 사안으로는 환경(19%)이 지적됐다. 2007년 10월에는 27%가 환경을 주요 현안이라고 밝혔으나, 이어진 경기후퇴로 관심이 줄었다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네 번째 중요 사안은 교육(12%)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상승하고 있으나, 2004년 7월 19%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한편 경제에 포함될 수 있는 사안이나 캐나다인 9%는 별도로 일자리와 실업률 문제를 언급했다. 다섯 번째 사안으로 지목된 일자리와 실업률 문제는 2009년 3월에는 16%가 지목했었다.

이외에도 ▲국방(7%) ▲치안∙범죄(7%) ▲정부∙정치 지도력(6%) ▲정부적자와 부채(5%) ▲빈곤(5%)이 캐나다인 사이에 거론됐다.

관련 설문조사는 2010년 12월 9일부터 14일 사이 캐나다거주 성인 104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오차율은 ±3.1%포인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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