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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가격 서서히 꾸준히 오를 것”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07 12:58

로열르페이지社 시장전망…밴쿠버 3.7% 상승 예상

부동산 중개회사 로열 르페이지는 2011년 캐나다 국내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상반기 동안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은 낮은 상승세로 지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6일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로열 르페이지는 캐나다 평균 집값은 올해 34만8600달러로 3% 오르고, 거래량은 2% 준다고 예상했다.

로열 르페이지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활동을 자극한 요인인 낮은 대출비용이 2011년 상반기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금리인상 전망이 연초 매매를 자극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필 소퍼(Soper) 로열르페이지 회장은 “현재 금리가 지속 불가능한 낮은 수치로 책정돼 있어 앞으로 금리가 평상시 수준이 되면 주택 구입비용이 올라갈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며 “구매 희망자는 2011년 초반에 매매를 끝내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열르페이지는 2011년에 앨버타주 주요도시에서 강한 상승세가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 지난 5년 사이 앨버타주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상승과 추락이 일어났다. 로열 르페이지는 앨버타주 에너지 경기가 2010년 복구됐으며, 2011년에 관련 산업 고용이 늘어나면 캘거리 주택 가격은 5.4%, 에드몬튼 주택가격은 3.3%오르고 거래량은 각각 6.7%와 9.1%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전망에 대해 해당사는 밴쿠버 주택가격은 3.7%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사는 “지난해 밴쿠버에서는 2층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어 1년 사이 9.8% 가격상승이 발생했으며, 밴쿠버 동부지역 아파트도 7%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혀 올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둔화된다고 시사했다.

로열르페이지는 밴쿠버 지역 표준 단층 단독주택은 지난해 4분기 평균 89만1500달러, 2층 단독주택은 100만7500달러, 아파트는 48만45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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