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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1%로 동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18 14:24

“올해 2.4% 완만한 성장 보일 듯”… “환율약세지속” 전망

캐나다 중앙은행은 18일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경기부양 목적으로 금리를 동결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가 부동산 관련 대출조건을 강화하는 대신,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유지해 캐나다 관계(官界)는 경기부양 기조를 보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최근 경제 상황이 예상했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 회복은 대체적으로 기대했던 대로 완만한 성장세와 함께 수요가 재균형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높은 가계 부채로 인한 소비 축소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 축소를 올해 초반 악재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정부지출이 경제에 불어넣던 순풍(順風)이 올해 잦아들 전망”이라며 “가계 채무도 예상대로 늘어나 소비성장과 부동산 투자증가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술했다.

반면에 올해 초반 호재로는 기업투자 증가와 미국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회복을 예상 했다. 중앙은행은 “기업관련 투자가 경쟁증가와 투자에 적절한 재무상황 때문에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자원에 대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 수요가 강하게 늘어나 캐나다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도 지속적인 대미환율약세(캐나다달러 가치 강세)를 예상하고, 환율약세와 캐나다의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이 캐나다의 수출회복을 늦추고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캐나다 수출적자폭을 넓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치로 보면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올해 2.4% 성장하고, 2012년에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물가가 안정세를 보여, 근원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2012년 말까지 2%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지수도 각 주정부의 비간접세 인상조치로 인해 오름세를 체감할 수는 있겠지만, 2012년 말에 2% 상승으로 안정을 보인다고 중앙은행은 예상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3월1일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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