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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구 도시로 몰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18 15:10

도시 인구 늘고, 소촌은 인구 줄어

인구의 도시이동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예외는 아니다.

BC주 통계청이 2009년 7월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1년간 주내 인구동향을 조사한 결과 밴쿠버와 주변지역, 빅토리아와 주변지역 인구는 증가했지만, 시외 지역 인구는 감소했다.

조사기간 동안 BC주 인구는 45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1.6%, 인구숫자로는 7만668명이 늘어났다. BC주의 인구증가 요인은 이민자다. 이민자 유입에 관한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BC주에 들어온 이민자는 1만6963명이다. BC주로 이민자 숫자는 온타리오주(2만2059명)과 앨버타주(2만1702명)에 이어 캐나다 국내에서 3번째로 많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민자의 시외지역 정착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를 가동했으나, 효과는 높지 않아 보인다.

BC주 인구의 반 이상인 237만4628명은 메트로 밴쿠버 주민이다. 메트로 밴쿠버 주민은 전년보다 2.3%, 5만3858명이 늘었다. 특히 써리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인구 숫자로는 메트로 밴쿠버가 최고지만, 비율로는 노던 록키(+3.4%)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그러나 노던 로키의 광활한 지역에 인구는 6209명에 불과하다. 스쿼미시-릴루엣도 같은기간 인구가 1097명(+2.8%) 늘어나 4만명을 넘어섰다.

BC주 남중부에 자리한 오카나간 지역 도시 인구는 감소했다. 써머랜드, 올리버, 펜틱튼, 피치랜드 인구가 약 200명씩 줄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오카나간으로 연결되는 통로지역에 위치한 소도시 인구도 200명 가까이 준 곳이 많다. 오카나간 중심지역인 켈로나만 인구가 1000명 가량 늘어, 18만544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감수치를 보면 주변 소촌의 인구를 켈로나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켈로나를 벗어나서 앨버타주로 연결되는 지역에 소촌 인구도 모두 100~200명씩 줄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인구변화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BC주 지역∙경제 관련 보고서들은 소촌의 경제원인 재제소나 창고업 관련 활동이 둔화되면서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인근 도심으로 이동했다는 지적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BC주로 이주한 한인은 687명으로 이중에 1/3이 투자이민(246명), 다른 1/3은 독립이민(239명)이며, 나머지 반은 주정부추천이민(PNP)과 가족초청이민으로 입국한 이들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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