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1-01-28 13:50
지난해 캐나다 일부 직종에서는 상당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일어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종업원명부를 기준으로 2009년 1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 주급이 평균 4.4% 오른 865달러17센트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소득 증가 원인 중 하나는 근무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12개월 사이 주간 근무시간이 평균 1.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1월 사이에는 근무시간이 평균 1.6% 감소했다.
평균보다 주급 상승이 일어난 분야는 ▲교육 ▲숙박 및 요식업 ▲제조업 ▲전문과학기술 ▲도매 분야다. 요식업은 주급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고용인원은 0.3% 줄어들었다. 한편 고용인원은 많지 않지만 임업 및 관련 산업(11.9%)과 원유∙가스정 산업(10.9%)에서 임금이 가파르게 올랐다.
BC주 평균 11월 주급은 829달러38센트로 2009년 11월에 비해 3.9% 올랐으나, 10월에 비해 0.2%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BC주 주급 하락이 일어난 이유는 실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월 BC주내 기업체에 종업원명부에 올라와 있는 인원은 189만5100명으로 전달보다 2000명이 줄었다. 1개월 시차를 두고 보면 고용인원이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BC주 기업내 인원은 1.3% 늘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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