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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商, 대기업 횡포에 전국 시위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03 10:36

22일 동시 다발적으로 시위 전개키로

캐나다 최대 담배회사인 임페리얼 토바코 캐나다(Imperial Tobacco Canada)사의 횡포에 캐나다 전역 한인 소매업계가 반발 시위를 벌인다.
 
지난해 임페리얼 토바코는 판매업체를 규모, 판매 지역 등으로 평가해 등급을 2단계로 나누고 그에 따라 담배가격을 차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차별 공급이 진행되면 대형 편의점, 도매점 등 선정된 업체에 비해 선정되지 못한 소매업체는 가격 경쟁력에서 크게 뒤지게 된다. 임페리얼 토바코는 선정된 업체에 대한 담배 수익률도 10% 내외로 강제 하향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밝혀 선정 업체와 비선정 업체 간의 담배 가격은 더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에 온타리오 실업인협회(회장 강철중)를 시작으로 캐나다 전국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됐으며 서부에서는 BC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회장 허형신)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에 나섰다. 불매운동을 비롯해 강도 높은 대응에도 별다른 대책이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BC실업인협회를 비롯해 전국 실업인협회가 22일 업소차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BC실업인협회는 이날 언론사 앞에서, 온타리오주실협은 온타리오주 의사당 앞에서, 중국계 퀘벡 편의점협회는 몬트리얼에서 임페리얼의 업소차별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BC실업인협회의 허형신 회장은 “소규모 업주를 무시하는 임페리얼사의 오만한 행위가 얼마나 그릇되고 이기적인 처사였는지 일깨워 줄 것”이라며 “시위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난 20일 오타와 의사당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 사진=온타리오 실업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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