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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 일자리 2만개 사라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04 16:15

BC주 실업률 8.2%로 상승…0.6%포인트 높아져

전일제 고용은 증가…구직자 늘어 경쟁 가열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2개월 연속 실업률 하락현상이 일어났으나, BC주 실업률은 1개월 사이 7.6%에서 8.2%로 크게 뛰어올랐다.


캐나다통계청은 1월 캐나다 고용동향 집계결과 일자리 6만9000개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일자리와 함께 구직자도 늘어난 관계로 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7.8%를 기록했다”며 “2개월 연속 고용인구도 늘었고, 올해 1월 수치를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32만7000명(1.9%)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나 고용상황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BC주 수치는 여러모로 충격을 주고 있다. 실업률은 2010년 12월 7.6%에서 올해 1월 8.2%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18만5000명이었던 실업자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근로가능 인구에서 고용율이 59.9%로 60% 미만으로 떨어져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BC주 실업률이 뛰어오른 원인은 1월 들어 구직에 나선 사람과 새로 근로가능 인구에 들어온 사람이 각각 4000명과 6000명 늘었기 때문이다. 달리 표현하면 이민도 많이 왔고, 구직도 늘었다. BC주내 전일제 일자리는 1만2200건 늘어 양질의 증가를 보였으나, 시간제 일자리가 2만1300건 줄어들면서 실업률 상승을 부추겼다.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은 실업률 상승은 여당의 책임이라고 4일 성명을 발표했다. 부르스 랄스튼(Ralston) BC신민당 재정논평담당은 “지난 주총선이 이후 BC자유당(BC Liberals)은 운전대 없이 BC주를 몰아왔다”며 “지난해 3월 BC주정부는 경기회복이 오면 BC주가 다른 지역보다 사정이 나을 것이라며 경제분야의 마법사인 척 했지만 우리 경제 기록은 형편없고 타주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1월 캐나다 고용기록을 보면 사업 및 건물관리 지원분야, 공공관리, 농업에서는 고용이 늘었으나, 운송 및 창고업, 요식 및 숙박업 고용은 줄었다. 주별로는 온타리오, 앨버타, 노바 스코샤, 뉴펀들랜드, 매니토바, PEI에서는 고용이 늘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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