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신용조합, 써리에 건물 매입
발족 후 첫 업무용부동산 매입….써리 영업점 확장 이전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이 써리 105번가과 킹조지 하이웨이 교차 지점에 있는 前 캐나다 트러스트 건물을 매입, 써리 영업점을 이곳으로 확장 이전한다.
신용조합이 이번에 매입하는 건물은 대지 1만6천800평방 피트, 연건평 6천700평방 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매입가는 110만 달러다. 오는 10일 인수하게 되는 이 건물에는 이미 각종 은행 업무용 시설이 갖춰져 있어 영업점 이전에 따른 소요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용조합 측은 밝혔다.
또 건물 뒤쪽에는 차량 3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스카이 트레인 역(써리 센트럴)과 5분 거리에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조합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건물 매입과 관련, 신용조합 측은 "발족 이후 지난 14년 간 꾸준히 축적해온 영업이익(배당 후) 500여만 달러 중 일부를 업무용 부동산에 첫 투자했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하고 "신용조합의 건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인사회가 자주적으로 축적해온 민족자본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발족한 한인신용조합은 2002년 말 현재 자산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1억2천8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00여만 달러로 잠정 집계, 창립 14년 만에 자산 순위에서 캐나다 100대 신용조합 대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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