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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할인 판매 예고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11 15:23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촌을 관리하고있는 언스트앤영(Ernst & Young Inc.)이 474  잔여세대를 소진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언스트앤영은 밴쿠버시로부터 빌린 자금을 갚지못해 부도가 난 건설회사, 밀레니엄 디벨로프먼츠(Millennium Developments)를 대신해 현재 선수촌 관리를 맡고 있다.

일단 단지 이름을 올림픽 선수촌(Olympic Village)에서 ‘빌리지 온 펄스 크릭(The village on False Creek)’으로 바꿨다. 다음주 말부터는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474세대 중 230세대를 지난해 매겨진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놓는다. 판매 가격은 2월 17일에 공개된다. 공영방송 CBC는 비공개 자료를 인용해 가격이 최고 50%까지 할인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비교적 비싼 세대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내놓지 않기로 결정했다.

케빈 브렌낸(Brennan) 언스트앤영 부사장은 “적당한 가격대를 찾기위해 각종 전문가로부터 많은 자문을 구했다”며 “일단 단지내 인구수를 늘려 고스트 타운 이미지를 벗는 것이 우선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브랜낸 부사장은 230세대가 성공적으로 판매되면 다음에는 저가 세대에 임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밴쿠버시가 소유하고 있는 세대도 몇달 안에 모두 임대용으로 전환된다.

유지비도 저렴해질 예정이다. 언스트앤영은 현재보다 관리비가 14~17%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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