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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對아시아 수출 미래 밝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14 13:50

지난해 아시아수출 15% 늘어

對韓수출 19억달러 14% 증가

BC주 대(對)아시아 수출총액이 지난해 총 28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BC주정부가 11일 발표했다.

2010년 수출총액은 2009년보다 15%, 액수로는 36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BC주 수출총액은 BC주산 상품과 캐나다 타주에서 생산돼 BC주를 거쳐 수출된 상품의 총액을 합산한 것이다.


주정부는 “BC주 원산지 상품의 대아시아수출총액은 117억달러로 2008년 기록보다 11억달러 늘었다”며 “BC주 경제에서 아시아권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10년 BC주는 수출실적 41%를 아시아권에서 올렸다. 2001년에 아시아권의 비중은 21% 였다.

매거릿 맥디아미드(MacDiarmid) BC주 관광∙무역∙투자장관은”BC주 경제와 고용증가는 우리 제품과 자원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의 능력과 직결돼 있다”며 “지난해의 강한 수출증가 실적을 보면서 (수출)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디아미드 장관은 “과거 몇 년간 BC주정부는 BC주를 아시아에 알리기 위한 투자를 해왔다”며 “국제적인 경기 후퇴 직후 이처럼 기록을 세운 것을 보면, BC주의 노력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BC주 수출실적이 높아진 배경에는 아시아권, 특히 중국의 자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0년 수출이 늘어난 주요품목으로 ▲BC주산 목재(21%) ▲에너지 상품(17%) ▲산업재(22%) ▲농수산물(4%)이 제시됐다.

국가별 수출규모를 보면 대한(對韓) 수출이 19억달러 규모로 14% 증가한 가운데 수출규모가 한국과 비슷했던 대중(對中) 수출이 63% 늘어나 총 40억달러를 기록했다.

BC주에서 아시아권의 가장 큰 손인 일본으로 수출은 41억달러로 역시 20% 늘었다. 무역 전문가들은 BC주의 대중 수출 총액이 대일 수출 총액을 올해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만(5억달러)과 인도(1억3500만달러)로 BC주 상품 수출은 타국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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