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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폭행 분명하게 처벌해달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15 12:37

밴쿠버 한인회 주정부에 서신

밴쿠버 한인회 오유순 회장은 지난 1월28일 노스밴쿠버에서 발생한 어학연수생 정글도 강도사건과 관련해 BC주정부 관계부서 장관에게 우려를 표시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인 대학생 7명이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뒤풀이 후 론스데일키 버스장류장에서 자정경 귀가행 버스를 기다리던 중, 돈을 요구한 10대 강도 3명에게 2명이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피해자 2명 중 1명은 코를 베이는 경상, 다른 1명은 정글도로 머리를 맞아 중상을 당했다.


오 회장은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 배리 패너(Penner) BC검찰총장, 리치 콜맨(Coleman) 법무장관, 셜리 본드(Bond) 관광∙무역∙투자장관에게 폭력범죄 예방과 발생시 강경한 처벌을 요청했다.

오 회장은 서신에서 “관련 사안이 한국에서 크게 보도되면서 안전하고 환대하는 밴쿠버라는 인상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은 이번 사건으로 입은 피해를 평생 기억할 것이며, 동시에 캐나다 안에 한인 커뮤니티도 상처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앞서 “한국인에게 발생한 사건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이로써 서신을 쓰게 됐다”며 “범죄자를 거리에서 몰아내 달라. 폭력범에게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분명한 징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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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 오유순 회장은 지난 1월28일 노스밴쿠버에서 발생한 어학연수생 정글도 강도사건과 관련해 BC주정부 관계부서 장관에게 우려를 표시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인 대학생 7명이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뒤풀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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