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2-09-26 00:00
밴쿠버 경찰, 도난 빈발 지역에 특수 차량 배치
해마다 늘어나는 차량도난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밴쿠버가 차량 도난범을 잡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미끼 차량’을 도둑들이 들끓는 곳곳에 배치하고 훔쳐가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 차량들은 육안으로 봤을 때는 다른 차량과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최첨단 자동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차량도난시 경찰에 경보를 보내고,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원격으로 차량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어 도둑들을 쉽게 체포할 수 있다. 게다가 차 안에 숨겨진 카메라와 녹음기에 도둑의 목소리와 모습이 녹화되기 때문에 기소에 필요한 확실한 증거도 확보하게 된다.
온타리오 주 해밀튼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차량도난사건이 24%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밴쿠버 경찰과 ICBC는 앞으로 내년 9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미끼 차량 프로그램으로 차량 도난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차량도난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밴쿠버가 차량 도난범을 잡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미끼 차량’을 도둑들이 들끓는 곳곳에 배치하고 훔쳐가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 차량들은 육안으로 봤을 때는 다른 차량과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최첨단 자동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차량도난시 경찰에 경보를 보내고,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원격으로 차량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어 도둑들을 쉽게 체포할 수 있다. 게다가 차 안에 숨겨진 카메라와 녹음기에 도둑의 목소리와 모습이 녹화되기 때문에 기소에 필요한 확실한 증거도 확보하게 된다.
온타리오 주 해밀튼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차량도난사건이 24% 줄었다는 보고가 있다. 한편, 밴쿠버 경찰과 ICBC는 앞으로 내년 9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미끼 차량 프로그램으로 차량 도난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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