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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총리 “캐나다한국재단 발족 축하”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22 15:57

캐나다한국재단(CKF)이 21일 공식 발족됐다. 버나비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밴쿠버 한인 300여명과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부장관,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 캐나다 정계  주요인사들도 자리해 CKF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영일 트랜스-퍼시픽 파이버 회장, 존 박 RCI 캐피털 그룹 사장, 신두호 병리학 박사가 발기이사이자 창립멤버로 나선 CKF는 향후 캐나다 사회와 한인 사회의 영향력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걸을 예정이다. 신박사는 22일 전화통화에서 “캐나다 동∙서부 한인사회가 협력해 양국관계 진전에 촉매 역할을 하고  1.5세, 2세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CKF의 발족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발족식 기조연설에서 CKF 발족이 캐나다와 한국간 경제적∙사회적∙정치적으로 한층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퍼 총리는 60년 전 캐나다가 한국 전쟁에 병사 2만7000여명을 보내며 두 나라의 우호적인 관계가 시작됐으며, 오늘날 양국의 교역규모는 95억달러에 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는  G20 정상회담이 토론토와 한국에서 각각 개최되어 고위직 간의 관계도  한층 돈독해졌다고 언급했다.

<▲ 스티븐 하퍼 총리가 21일 캐나다한국재단(CKF) 발족식 기조연설에서 “CKF는 역사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양국이 한층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혜성 기자)>


하퍼 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국∙캐나다간 FTA논의는 2005년 여름부터 이어져왔으나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하퍼 총리는 끝으로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했지만 한국은 자유를, 북한은 공산주의를 택했다. 어느 선택이 더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국이 자유를 선택하고 캐나다의 친구가 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CKF출범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연설을 마무리지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서는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가 축사를 대독했다. 이대통령은 "CKF 발족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발족식에 참석한 하퍼 총리에 감사하며 앞으로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이고 돈독하게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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