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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대규모 발전소 개선사업 추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23 13:39

BC하이드로 발표…전기료 20% 오를 듯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가 3년간 60억달러를 투자해 BC주내 발전 및 송전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공사(公社)는 향후 20년간 전력수요가 현재보다 40%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노화된 발전 및 송전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는 8억달러를 들여 미션 인근에 있는 러스킨 댐(Ruskin Dam)과 발전소를 개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러스킨 댐은 1950년대 발전기를 설치한 이후 개수공사가 진행된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개수공사를 하게 되면 연간 1050명 추가고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개수공사 계획서를 BC설비위원회(BCUC)에 제출할 예정으로, 2012년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스킨 댐 외에도 ▲레벨스톡 5호 수력발전기 추가 ▲미카 5∙6호 수력발전기 추가 ▲고든 쉬럼 수력발전 터빈교체 ▲포트 넬슨 화력발전소(천연가스) 용량확장 사업 ▲밴쿠버 아일랜드 존 하트 수력발전소 내진(耐震)능력 향상 사업 등이 대부분 올해부터 시작된다.

또한 밴쿠버와 로워매인랜드를 포함한 BC주내 5개 지역에서 송전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사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전기요금이 오르게 될 전망이다. 현재 BC주 가구당 평균 전기료는 77달러이나 BCUC가 관련사업을 승인하게 되면, 사용자가 공사비를 부담하게 돼 전기요금은 월 평균 92달러로 근 20%가량 오르게 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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