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먹거리 축제, 식음료 회사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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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먹거리 축제, 식음료 회사 총집합

BC 플레이스에서… 제37회 밴쿠버 국제 푸드서비스 엑스포 성황

▲ BC플레이스 내의 국제 푸드 서비스 대규모 박람회장 모습

지난 3월 2일(일)부터 4일(화)까지 밴쿠버 BC 레이스 스타디움에서는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푸드 서비스 박람회가 열려 식음료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과 바이어들,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식음료 제조 및 서비스 회사부터 레스토랑 기자재를 만드는 회사들까지 수백 여 개의 업체가 자체 부스를 통해 참가하여 다양한 시식회와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식 음료 장비들을 선보였다.
박람회를 주최한 BC레스토랑 푸드 서비스협회 회장인 사이먼 에반스는 "이번 박람회는 부엌용품에서 종업원들의 유니폼과 메뉴에 이르기 까지 현대 푸드 서비스 인더스트리의 혁신적인 기술과 상품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식품에 관련 모든 산업이 한 지붕아래 모여 전시되는 서부캐나다 지역의 유일한 행사라고 말했다.

▲ 성황을 이룬 한인 스시 요리 전문가 백성열씨의 시연회 모습

이날 박람회는 전시와 더불어 주니어 요리사 컨테스트와 얼음 조각 컨테스트도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BC지역 요리사 협회가 주최하고 대부분 요리 학교 학생들이 출전한 주니어 요리 경진대회는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프로요리사가 되기 위해 본인들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려는 젊은 참가 선수들의 열기로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박람회장 한 쪽에 마련된 스시 만들기 시연장에는 한인 스시 요리 전문가인 백성열 씨가 직접 나와 자세한 스시 요리 과정을 설명과 함께 시연하며 시식회도 겸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종덕 기자 jo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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