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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대미환율 3년 만에 최저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25 14:36

원유가와 미국 경제 저성장 영향

캐나다화의 대미 환율이 3년 만에 최저치(캐나다 달러 가치 최고치)를 25일 기록했다.

25일 북미외환시장 장마감 환율은 ▲미화 1달러 당 캐나다화 97.87센트 ▲캐나다화 1달러(루니)당 미화 1달러2.17센트를 기록했다. 시중환율은 환전 수수료를 제외하고 미화 1달러 당 캐나다화 99센트다.

자원화폐인 캐나다화는 최근 원유가 상승에 맞물려 가치가 크게 뛰었다. 뉴욕선물시장에서 4월 양도분 원유가는 25일 배럴당 미화 60센트 오른 97달러88센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치 환율 유지 여부는 리비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비아의 원유생산 감산가능성이 제기된 24일 원유가는 배럴당 미화 103달러까지 뛰었고, 외환시장에서 25일 루니 가치상승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원유가는 원유 최대 생산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증산을 발표하면서 25일 내렸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보낸 후 대미환율이 소폭 상승(루니 가치하락)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미환율 하락의 주연이 리비아와 원유가격이라면, 기대에 못미친 2010년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조연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초 4분기 미국 GDP는 3.2% 성장이 예상됐으나, 실제 성장은 2.8%를 기록했다.

원화-루니 환율은 25일 한국 외환은행 41회차 고시 매매기준율로 1148원68전, 원화-미화환율은 1128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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