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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지 밴쿠버 선정에 담합 가능성

The Canadian Press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2-25 15:25

밴쿠버가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 2014년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러시아 소치를 밀어준 '대가'였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조사에 착수했다. IOC는 존 펄롱(Furlong) 전 밴쿠버 올림픽 준비위원회 최고위원장이 최근 발간한 밴쿠버 올림픽 기념책에서 언급된 부분을 문제삼았다. 자서전은 올림픽 주최 1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발간됐다.


문제가 된 책 내용은 "러시아인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2003년 6월 개최지 선정 전에 프라하에서 만난) 유리 러즈코브 모스크바 시장도 러시아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고 우리는 그 날 사전에 러시아 관료들과 조율했던 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회고 부분이다. 책에는 그 딜이 "밴쿠버가 러시아 IOC 멤버들로부터 표를 받는 대신 다음 개최지로 소치표를 모으기위해 특별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약속"이었다고 나와 있다. 밴쿠버는 최종투표에서 56대 53으로 한국 평창을 누르고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펄롱 전 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펄롱 전 위원장은 "(러즈코브 시장과 만난 것은) 사교의 만남 그 이상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IOC와 이미 한차례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가 IOC의 모든 규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것을 곧 서면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1999년에 개최지 선정 비리와 관련해 한바탕 몸살을 앓은 적이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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