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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강진 피해 컸던 '센다이'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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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1-03-11 06:52

현재 한국 국민 1만1570여명 체류

11일 일본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방 중 하나인 센다이(仙臺)는 미야기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최대 도시다.

도호쿠 지역에서 제일 인구가 많으며, 일본 전국에서 12번째로 인구가 밀집된 도시다. 센다이는 태평양에 인접한 긴 해변선이 있는데다 130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 이번에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가 됐다.

17세기 초 이래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가 센다이 성(仙台城)을 세우는 등 대영주의 성읍으로 발전해 오늘날 이 지역 최대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동부 지역은 비옥한 논농사 지대가 펼쳐지고, 남부 나토리강(名取川) 자연제방에서는 채소재배가 활발하다. 동부 해안에는 센다이항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전재(戰災)로 많은 사적·문화재를 잃기도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센다이에서 200~300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주센다이 총영사관에 따르면 센다이 부근에 체류하는 한국 국민만 1만1570여명에 달한다. 중앙관서와 회사·은행의 출장소 및 지점과 10여개의 대학 등 행정·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현지에는 온천과 스키장 등 관광할 곳도 많아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매일 인천공항-센다이 노선에 왕복 1편의 직항 여객기를 취항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센다이만에 인접한 센다이공항이 침수되면서 현지에는 관광객과 공항직원 등 1100여명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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