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1-03-15 14:58
캠벨 前주수상 주의원직도 사퇴
고든 캠벨(Campbell) 前BC주수상이 주의원(MLA) 자리에서도 물러난다고 15일 발표했다.
캠벨 前주수상은 자신을 주의원으로 선출해준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유권자에게 다년간 지지해주어 고맙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캠벨 前주수상은 주의원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크리스티 클락(Clark) 주수상이 취임한 다음날 물러났다.
캠벨 前주수상은 1993년 밴쿠버-퀼체나 선거구 보궐선거를 통해 주의원으로 선출됐으며, 이후 2009년까지 밴쿠버-포인트그레이 선거구에서 4선을 이뤘다.
캠벨 전주수상 사퇴에 따라 밴쿠버-포인트그레이 선거구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BC자유당(BC Liberals)에서는 클락 주수상을 후보로 내세울 전망이다.
BC주 선거법상 보궐선거 날짜는 주의원 자리가 공석이 된 후 6개월 이내 집권당이 정하도록 돼 있다. 오는 6월24일 통합소비세 찬반에 관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는 클락 주수상은 주민투표 이전에 보궐선거를 치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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