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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부패 정부’ 공격 큰 효과 없어

The Canadian Press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3-21 15:49

정당 지지율 3년 전과 판박이

봄철 캐나다 총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여야 지지율은 지난 2008년 총선 당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디시마 설문결과 집권 보수당(Conservative)이 유권자 지지율 34%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제1야당 자유당(Liberal)이 28%로 추격하고 있다. 이어 신민당(NDP)이 17%, 원내 의원이 없는 녹색당(Green)이 9% 지지를 받고 있다.

3년전 지지율은 보수당 37%, 자유당 26%, 신민당 18%, 녹색당 7%였다.

이 가운데 여야는 총선에서 세를 장악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보수당에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는 공격 방향을 잡고 있다. 자유당이 집권당이었던 2006년 총선과 유사하다. 당시 제1야당 보수당은 자유당이 부패했다며 신뢰성 강화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놓았다. 현재는 여야가 뒤바뀌었을 뿐이다. 자유당은 보수당이 부패했다고 공격하고 있다.

연방경찰(RCMP)이 보수당 각료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신청을 한 점이나 집권당이 의회모독죄로 야당의 불신임 대상이 된 점은 지지율을 볼 때 판을 뒤집는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국민적 인기와 거리가 먼 마이클 이그나티에프(Ignatieff) 자유당 대표를 상대하고 있으면서도, 보수당도 지지율 면에서 의회내 다수의석을 차지할 발판을 얻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관련 설문조사는 캐나다 유권자 2001명을 대상으로 3월10일부터 20일 사이 전화로 시행됐으며 오차율은 ±2.2%포인트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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