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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 인구조사, 민족과 언어도 집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3-23 16:14

소수민족 관련 예산 집행 근거…한인에게도 중요

2011년 캐나다 전국 인구조사에서 소수민족을 확인하는 내용이 보강될 전망이다. 일반 설문지에 포함된 10가지 질문 중에 영어 수준과 가정에서 자주 쓰는 언어, 모국어에 대한 질문 3가지가 포함됐다.

캐나다 통계청 공보담당자는 2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소수민족 관련 질문이 늘어날 예정으로, 이와 관련해 마크 하멜(Hamel) 통계청장이 소수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구조사가 예정대로 오는 5월 10일에 진행되면, 이번 인구조사는 응답자의 민족 소속과 사용언어를 예전보다 상세하게 집계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설문에 포함되는 영어 능력을 묻는 질문의 역할도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이민사회의 영어 구사력이 높게 나타나면 이민자 대상 영어교육 예산 삭감의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대로 신중하게 답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2006년 인구조사에는 2종류 질문지가 사용됐다. 일반 질문지에서 8개 질문 중에는 어린시절 처음 배운 언어(모국어)를 묻는 질문 1개만 포함돼 있었다. 민족 소속을 묻는 질문은 53개 질문이 포함된 장문양식(long form)에만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 보수당(Conservative) 정부는 5가정 당 1가정 꼴로 배포되는 장문양식을 폐지해 소수민족 및 종교, 소수자 권익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소수민족 관련 예산 산정 근거를 없애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정부는 타협안으로 과거에 사용하던 장문양식 대신 전국가정설문(National Household Survey 이하 NHS)이라는 새 양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65개 질문이 담긴 NHS에는 “어린 시절 처음 배웠으며, 현재까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는 무엇인가” 같은 언어능력을 묻는 질문이 들어간다. 또한 민족을 묻는 문항에는 11개 지문 중 한국인이 포함된다.

인구조사는 연방과 주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의 기초 근거 자료다. 한인사회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만약 설문 결과 한인이 적게 집계되면 한국어와 한국문화관련 예산이 적게 집행된다.

캐나다 정치인들도 특정 민족의 정치력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인구조사결과를 참고한다. 통계청 공보담당자는 “캐나다 국내에서 인구조사와 NHS는 이민∙민족사회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정보원천”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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