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 정당 대표 지지율, 하퍼 총리 우세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3-29 13:22

보수당 대표 49% 대 신민당 대표 34%

캐나다인 2명 중 1명(49%)은 여당 지도자인 스티븐 하퍼(Harper) 보수당(Conservative) 대표를 캐나다 총리에 가장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 리드(Ipsos Reid)사가 5월 2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대표에 대해 유세 초기 지지율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포스트미디어 뉴스 앤 글로벌 내셔널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설문이다. 잭 레이튼(Layton) 신민당(NDP) 대표와 마이클 이그나티에프(Ignatieff) 자유당(Liberal) 대표는 각각 34%와 17%의 지지율을 얻었다.

믿을 수 있는 정당 대표를 묻는 질문에는 ▲ 하퍼 총리(42%) ▲ 레이튼 대표(34%) ▲ 이그나티에프 대표(15%) 순으로 조사됐다. 하퍼 총리는 총선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11월보다 이 항목에서 6포인트의 지지율을 더 얻은 반면, 이그나티에프 대표는 5포인트가 하락해 정반대의 인기곡선을 그렸다. 경기불황을 극복할 지도자로는 하퍼 총리가 52%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고 레이톤 대표는 22%, 이그나티에프 대표 지지율은 18%에 머물렀다.

올바른 이유로 총리가 되고 싶어하는 정당 대표를 꼽으라고 하자 44%가 하퍼 총리라는 의견을 보여  34% 지지율의 레이튼 대표와 16%의 이그나티에프 대표보다 인기가 높았다. 캐나다 지도자로서 필요한 여건을 갖춘 대표는 하퍼 총리 50%, 잭 레이톤 26%, 이그나티에프 18%로 표가 갈렸다. 

한편, 총선 결정 뒤에 숨은 의도(hidden agenda)가 있을 것 같은 대표는 이그나티에프 대표를 꼽는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하퍼 총리는 39%였다. 지난 11월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보다 이그나티에프 대표는 9포인트를 더 얻었고 하퍼 총리는 6포인트가 내려갔다. 

여론조사 대로라면 5월 총선을 치룬 후에도 이전과 크게 변함없는 내각으로 정부가 운영된다. 총선을 한달여 남긴 지금, 여야당간 15포인트에 가까운 지지율 차이를 보이자 “불필요한 돈낭비 선거”라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현재 보수당은 집권기간동안 이룩한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지지율을 굳히고 있고 신민당·자유당 등 야당은 보수당의 투명성과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표심잡기에 힘쓰고 있다.

한편,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지역 선거구 후보가 강조하기 바라는 사안은 ▲ 의료보건분야(18%) ▲경제(15%) ▲ 세금(12%) ▲ 실업률(8%) ▲ 정직과 신용(7%)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율은 ± 3.0% 포인트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무역 다변화가 캐나다의 활로”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연방하원 가을 회기 개원을 앞두고 경기부양정책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의 수출 루트를 다변화하는데 더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하퍼 총리는 8일...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와 부인 로렌 하퍼 여사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휴양지 도빌 바닷가를 맨발로 걸으며 로맨틱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하퍼 부부는 니콜라 사르코지...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 공언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부 장관은 16일 총리초청 소수민족 언론인 간담회 직전 한인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다음 주중에 한인 대상으로 발표할 공약이 있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사안이냐 부정적인 사안이냐”라는 이덕일 한국인紙 발행인 질문에 케니...
소수민족 언론인 간담회 문답정리
스티븐 하퍼(Harper)총리는 오는 5월2일 연방총선 유세의 일환으로 16일 밴쿠버를 방문해 소수민족 언론인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문답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질문 “새 캐나다인의 참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보수당 대표 49% 대 신민당 대표 34%
캐나다인 2명 중 1명(49%)은 여당 지도자인 스티븐 하퍼(Harper) 보수당(Conservative) 대표를 캐나다 총리에 가장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 리드(Ipsos Reid)사가 5월 2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대표에 대해 유세 초기 지지율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캐나다한국재단(CKF)이 21일 공식 발족됐다. 버나비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밴쿠버 한인 300여명과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부장관, 연아 마틴...
하퍼 총리, 시민체포법 개정안 발의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17일 시민 체포(Citizen’s arrest) 및 정당방위법안(개정안)을 연방하원에 상정하고, 도둑을 잡았다가 불법감금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던 소매점 소유주...
“캐나다와 미국의 교류 노력에 찬물 끼얹는 일”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18일 미국의 검문 수수료 도입안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다. 17일 미국은 항공이나 선박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인에 대해 5달러50센트의 검문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AFP “F-35는 값 비싼 애물단지”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14일 미국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 F-35 통합공격기(JSF)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기 부품 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퍼 총리는 14일 “F-35전투기...
하퍼 총리 불투명한 신년 계획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6일 신년 정부예산과 관련해 “과감한(drastic) 삭감이나 증세(增稅)계획은 없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새해 예산에 관심이 모이는 원인은 캐나다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하면서도, 지난 2년간 경기부양정책을 위해 취해온...
낙태반대진영에서 강한 비판
‘강제낙태 금지 법안’이 15일 진행된 제2독회(second reading)에서 찬성표 97표, 반대표 178표로 무산됐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도 반대표를 던졌다. 강제낙태를 요구하는 개인에게 형사법을 적용하자는 이 법안은 ‘록샌의 법(Roxanne’s Law)’으로도 불리며,...
하퍼 총리 서울G20에서 성과
캐나다가 서울G20정상회의에서 건진 수확은 인도와 자유무역협정 협상 착수였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12일 서울발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캐나다-인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에 착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정부는 캐나다 상품과 용역을...
재캐나다 20여만 한인 캐나다 사회 기여에 감사표시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22일 추석을 맞이해 20여만 재캐나다 한인을 향해 축사를 발표했다. 총리실에서 보내온 하퍼 총리의 축사는 한인 사회가 추석 전통을 적극적으로 캐나다...
보수당 지지율 30%대 유지
캐나다 정부 집권당인 보수당(Conservative) 지지율이 여전히 과반수에 훨씬 못미치는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앵거스리드(Angus Reid)사가 7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캐나다 정당 지지율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지지율 36%를 얻어 제1야당...
인도에 빠진 하퍼 총리… 방문한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18일 스와미나라얀 악샤담 힌두사원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퍼 총리는 전날 인도 만모한 싱(Singh) 인도총리와 만나 양국 경제협력 증진 합의서에 서명했다. 특히 양국 대표는 에너지 산업과...
캐나다 정부 추가 중동 개입 없을 전망
스티븐 하퍼 총리는 25일 레바논 남부지역에 다국적 평화유지군으로 캐나다군을 파병하는 방법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고 중동지역 국가들이 분쟁 해소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평화유지를 위해 “캐나다군 또는...
6일 워싱턴에서 캐나다-미국 정상회담 부시 대통령, “加는 북한 미사일 사정거리”
6일 워싱턴에서 열린 캐나다-미국 정상회담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는 캐나다-미국 국경통과시 캐나다 시민권자에 대한 여권휴대 의무화 조치를 연기해 줄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다. 여권휴대 의무화는 내년 1월부터 캐나다인과 미국인 모두에 적용될 예정으로...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