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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3월 부동산 거래 “활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05 18:25

곳에 따라 매물 늘고, 가격도 상승
일부 지역은 매물 없고, 가격 하락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활동이 3월에도 주택거래량과 매물면에서 거의 기록적인 증가를 이어나갔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3월 밴쿠버 주택거래량이 4080건으로 올해 2월 3097건보다 31.7%, 지난해 3월 3137세대보다 30.1% 늘었다.

로사리오 세티카시(Setticasi) REBGV 회장은 “봄철에 매우 강한 출발을 보여줬다”며 “3월 동안 4000건 이상 거래가 성사되고 7000건 가깝게 매물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매매전산망)에 새로 올라왔는데, 이는 지금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움직이는데 적기라는 구매자와 판매자의 관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매물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다. 3월 메트로 밴쿠버에 새로 나온 매물은 총 6797건으로 지난해 3월 7004건에 비해 약 3%포인트 준 것이다. 단 올해 2월에 비해서는 매물이 19.4% 증가했다.

세티카시 회장은 “시장상황은 현재 판매자 쪽으로 기울었지만,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다른 가격 흐름과 전체적인 매매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 주택 벤치마크가격은 61만5810달러로 12개월 전보다 5.4% 올랐지만, 이런 평균치는 지역별로 봤을 때는 의미가 없다.

트라이시티 안에서 단독주택만 보더라도 코퀴틀람(벤치마크 가격 69만7414달러)과 포트코퀴틀람(54만7947달러)은 1년 전보다 각각 2.1%와 1.8% 오른 것으로 집계된 반면, 포트무디(70만9708달러)는 통계상 20.5%나 오른 것으로 나온다. 올해 들어 3곳의 단독주택 매물 증가곡선을 보면 포트 코퀴틀람이 가장 적고, 코퀴틀람이 중간, 포트무디는 가파르게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리치몬드 단독주택(111만9441달러)은 1년 전보다 가격이 24.5%나 올라 폭등했으나, 지역내 타운홈(55만3816달러)과 아파트(36만3852달러)는 각각 8.6%와 7.9% 올랐다.
메트로 밴쿠버 전 지역을 보면 단독주택은 3월 1795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거래량이 34.4%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8.3% 오른 86만6806달러다. 아파트는 1622건이 거래돼 거래량이 29.6% 늘어난 가운데, 벤치마크 가격은 2.1% 오른 40만3885달러를 기록했다. 타운홈은 663건이 거래돼 거래량은 20.8% 늘었고, 벤치마크 가격은 51만1039달러로 3.6%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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