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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오스틴 하이츠 재개발 추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08 11:38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은 아직 미정

코퀴틀람 시의회가 시청이 마련한 오스틴 하이츠 재개발안을 4일 통과시켰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 건설예정으로 알려진 고층 주상복합 건물은 공청회 등을 통해 먼저 개발허가 절차를 밟아야 진행 될 수 있는 사안이다. 고층건물 건설과 관련해 개발업체가 넘어야 하는 고비는 공청회와 개발 고도제한 기준 완화다.

코퀴틀람 시의회는 올해 2월부터 토지이용 및 경제개발 위원회를 통해 시청 기획∙개발국이제출한 오스틴 하이츠 재개발안에 관한 검토에 착수해 4월4일 재개발안을 통과시켰다. 시청 기획∙개발국은 2008년부터 개발안을 준비했고, 올해 1월26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했다.


해당 안에는 고(高)인구밀도 고층 주상복합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개발안이 제시됐다.  이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안은 중간밀도 아파트(87%) 개발로, 고밀도 고층아파트 개발(69%)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대체적으로 주민들은 오스틴 하이츠 지역을 새로운 상업 및 주거 지역으로 개발하는데 찬성했지만, 약31%는 고층개발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반대한 31% 중 14%포인트는 고층건물 자체를 반대했고, 12%포인트는 10층 미만 고도제한을 둘 것, 5% 포인트는 현재 고도제한을 유지할 것을 지지했다.


4일 통과된 재개발안은 고도제한 해제 여부는 다루지 않고 일단 지역 재개발을 허용한 것이다. 시의회가 결의한 지역 재개발안과 민간사업체의 고층 주상복합 개발사업 허가는 별개의 단체가 추진해야 하는 별개의 절차이지만, 같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계로 일부에서 혼동하고 있다.


단 시의회의 재개발 결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지역 개발 추진이 용이해진 것은 사실이다. 개발안을 보면 코퀴틀람 시청은 오스틴 하이츠를 ‘코퀴틀람의 쇼핑 중심가’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아래 층에는 상가, 위층은 거주지 형태의 주상복합 개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20년에 걸쳐 지역내 추가로 5만평방미터 규모 상업공간과 주민 5000명을 더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지역을 재개발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단독주택 지역은 그대로 인정할 계획이다. 또 계획서 내용을 보면 지역내 조망권 및 교통 통행량과 관련해 단독주택 소유주와 마찰을 빚을 수 있는 현재 고도제한 기준을 넘어선 초고층 주택 허용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재개발 계획이 한인사회에 당장 이득을 줄 것인가는 잘 따져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재개발 계획이 나온 지역 서쪽에 인접한 버퀴틀람 지역 일부 한인 업체는 에버그린라인 건설과 관련해 올해 초 사업 터전을 옮겨야 했다. 이 가운데 일부 사업주는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써리시 역시 다운타운 재개발을 추진한 가운데 여기에 뛰어든 한인 업체 중에 성공작도 있지만, 부도와 기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윤곽만으로 개발 성공을 예단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오스틴 하이츠는 어디?


재개발 대상 결의가 된 코퀴틀람 시내 오스틴 하이츠는 동쪽으로 블루마운틴가(Blue Mountain St.)와 서쪽으로 린튼가(Linton St.)를 경계로 한다. 남북 경계는 로체스터 에비뉴(Rochester Ave.)와 포스터 에비뉴(Foster Ave.)가 된다.


2차대전 직후 베드룸 커뮤니티로 개발이 시작돼 1953년 로히드 하이웨이와 1964년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1번 고속도로)가 주변에 연결되면서 급속 발전했다. 대부분 지역에 단독주택이 들어서 있고 오스틴 에비뉴(Austin Ave.)를 중심으로 상업지역과 일부 저층 아파트가 건설돼 있다.


재개발안의 핵심 개발지역은 넬슨가(Nelson St.)와 오스틴 에비뉴(Austin Ave.)를 중심으로 동서로 3~4블록, 남북으로 2~3블록 이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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