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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결로 편의점 주류판매 관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27 00:00

\"한인사회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



편의점 주류 판매 관철 위해 활동하는 백광열 씨 인터뷰



*편의점 주류 판매 문제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지난 93, 97 캐나다 총선에서 많은 교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지만 그 중 어렵게 가게 해서 번 돈을 선거 자금으로 받았을 때 제일 가슴이 아팠다. 어떻게든 당선이 되어 신세를 갚으려 했는데 두 번 다 실패해 기회를 못 찾았다. 최근 외국에서 2년 정도 근무하다 밴쿠버에 돌아와 보니 이런 엄청난 기회가 있는데 교민사회에서 전혀 손을 못 쓰고 있어 뛰어들었다. 또한 93년과 97년 총선 때 무조건 나를 도와준 실협 회장단들에게 신세를 갚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편의점 주류판매 관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첫째 편의점 매상의 30% 증가라는 경제적인 이익과 둘째 한인이 서로 단결을 하니 절대로 우리를 가볍게 여기거나 우습게 보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류사회와 정치권에 전하는 것이다.



*편의점이 주류 민영화에서 제외된 이유는?



그 동안 노조가 강한 ‘리커 스토어’와, NDP가 만든 ‘비어 앤 와인 스토어’ 는 BC 주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혜를 누려왔으며, BC 주민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주류를 구입해야만 했다. 결국 편의점에서까지 주류가 판매되면, 정부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게 책정된 주세가 줄어들고, 맥주회사 등은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맥주회사인 라밧(Labatt)에서 20여년간 근무했던 릭 쏘프 장관이 반대하는 것 같다.

편의점 주류판매 문제가 캐나다 언론에 일제히 보도 됐는데 캐나다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주장을 펴면 들을 수 밖에 없다. 편의점 주류 판매 문제도 여론조사와 미디어를 동원해 여론을 형성 했으니 이제는 바로 캠벨 수상과 협상을 하겠다.



*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캠벨 수상 측에 대해 데모 등의 과격한 행동은 피하고 이번 10•11월 주정부 의회에서 통과 시키거나, 늦어도 내년 봄 회기에서 편의점 주류 취급을 관철시키겠다. 이를 위해 교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협조와 여론을 계속 이끌기 위한 유인물 작성 등이 필요하다.



[편집자 주] 백광열씨의 프린트 판 인터뷰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달라 정정합니다. 백광열씨의 발언은 인터넷 기사의 정정 내용이 올바름을 알려 드립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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