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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스카이라인 바꿀 고층콘도 세워진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5 11:13

[분양정보] 메트로플레이스(MetroPlace)

버나비시가 메트로타운 지역에 새로 더해질 주상복합 건물, ‘메트로플레이스(MetroPlace)’의 디자인을 최종 승인했다. ‘메트로플레이스’는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 스테이션 바로 옆, 베레스포드 스트리트(Beresford St.)와 텔포드 애비뉴(Telford Ave.)가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다. 이 프로젝트는 인트라콥(Intracorp) 건설사가 맡았다.

조감도를 보면 쇼핑센터 사이로 드라마틱하게 솟아오를 46층짜리 건물 외관이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마치 도심 속 랜턴처럼 빛이 난다. ‘메트로플레이스’는 ‘버스비 퍼킨스+윌(Busby Perkins+Will)’이 건축 디자인을 맡았다. 밴쿠버 출신 유명 건축가, 피터 버스비가 1984년에 세운 회사로 공간의 기능성과 모던함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세계 곳곳에서 맡아온 회사다. 친환경적인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캐나다 총독상과 BC주 총독상을 합쳐 20번 가까이 수상 했으며, ‘캐나다 올해의 건축 디자인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 사진제공=Intracorp>


주거공간 아래로는 4층짜리 상가 및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텔포드 애비뉴를 따라 2층짜리와 5층짜리 타운홈도  지어진다. 총 입주세대는 342세대로 1베드룸은 25만달러부터, 2베드룸은 42만달러부터 시작한다. 집크기는 1베드룸의 경우 493평방피트부터 있고, 2베드룸은 946평방피트 이상이다. 분양시작 이후,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플로어플랜은 2베드룸과 화장실 2개를 갖춘 ‘D플랜’라고. 넓은 베란다와 거실, 편한  동선이 눈에 띄는 레이아웃이다. 고층에서는 360도 조망이 확보되어 북쪽으로 노스쇼어 산자락을 배경으로 한 밴쿠버 다운타운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프레이저강과 마운틴 베이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부엌과 화장실 캐비넷은 독일의 유명  가구업체, 에거스만(Eggersmann) 제품을 들인다. 에거스만은 자연을 생각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FSC-certified 인증을 받은 세계 2곳의 기업 중 1곳이다. 부엌의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제품은 에너지 스타 제품을 설치하고 듀얼 플러시 변기는 물 낭비를 줄여준다. 친환경을 생각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 것이다.


<▲ 사진제공=Intracorp>


공공시설로는 아웃도어 바비큐 시설, 2층짜리 피트니스 스튜디오, 아이들 놀이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심 한가운데 있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인공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로비 서쪽으로는 잘 조성된 마당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일본식 가든을 꾸며놓을 계획이다. 상가 위는 풀이 자라는 그린 루프(Green Roof)다.

인트라콥(Intracorp)측은 ‘메트로플레이스’ 블럭을 랍슨 스트리트처럼 도보자가 많은 활기찬 실외 쇼핑 거리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거리는 BC예술가들의 전시품으로 꾸며지고 공공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게 할 예정이다. 마우리스 페즈(Pez) 인트라콥 부사장은 “메트로플레이스는 메트로타운 센터 인근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버나비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플레이스’는 지난 9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판매 가능 세대보다 구매 희망자가 넘쳐나 대기표까지 나눠준 상태라고. 인기의 이유는 위치 때문이다. 스카이트레인과 인접해있는 지리적 요건과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메트로플레이스’에서 도보로 메트로타운 쇼핑센터, 센트럴 파크, 크리스탈몰, 버나비 공공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 등 편의시설에 닿을 수 있다. 스카이트레인과 버스를 타면 메트로 밴쿠버 어디와도 쉽게 연결된다. UBC, BCIT 등 고등 교육기관과도 버스 한번이면 도달한다.

인트라콥 측은 올해 가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가을쯤 완성을 예상하고 있다.


분양센터 위치: 6039 McKay Avenue, Burnaby
웹사이트: metroplaceliving.ca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사진제공=Intracorp



<▲ 사진제공=Intracorp>

<▲ 사진제공=Intracorp>

<▲사진제공=Intra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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