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위험 1등급"… 국회의원은 '비위험 직종'
남성 무직자의 상해(傷害) 위험도가 전쟁터에 나간 종군기자나 오지탐험가와 같은 수준이고, 특전사 요원보다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직업별 위험등급표(직업코드집)'에 따르면 남성 무직자(19~60세)는 가장 위험한 1등급이었다. 1등급에는 종군기자나 헬기조종사, 스턴트맨, 오지탐험가, 빌딩 외벽 청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표는 보험사들이 상해사고 통계 등을 기초로 만들어 고객유치 때 사용하는데, 위험도에 따라 1~4등급, '비위험등급'이 있다. 등급이 높으면 보험사의 입원·수술·상해특약 상품 등의 가입이 제한된다.
남자 무직자의 위험도가 높은 것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고, 알코올 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휴학생이나 학원생, 재수생, 고시생의 경우, 남성은 무직자와 같은 등급이나, 여성 무직자는 주부 혹은 가사노동 종사자로 분류돼 '비위험 등급'에 속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아직 우리 사회가 딸과 아내에게 생계 책임을 덜 지우기 때문에 분류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해외 장기체류 병역회피, 4년만에 2배로
2014.10.10 (금)
[한국]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10일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 병무청에 고발된 사람이 최근 5년간 606명이라고 밝혔다.2010년 72명이던 고발 건수는 지난해 166건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
金국방후보, 신고누락 아들땅 27년지난 어제 납세
2013.02.14 (목)
증여세 탈루 인정, 52만원… 부인몫 26만원도黃법무후보 "교회법, 세상법 앞서" 저서 논란1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하자 곧바로 이들에 대한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엄정한 검증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일부는...
|
후진해서 대리기사 친 '살인죄' 유죄
2012.12.12 (수)
2010년 6월 회사원 박모(42)씨는 귀가하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박씨는 저녁 회식 때 함께 술을 마신 직장 동료와 동승해 집으로 향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접어들었을 때 대리기사 이모씨와 박씨 간에 말다툼이 일었다.박씨가 욕설을 퍼부으며...
|
양경숙 계좌 거래내역의 '민주통합당'은 조작이었다
2012.09.06 (목)
민주통합당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친노(親盧) 성향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구속)씨가 공천 헌금 32억8000만원을 받은 계좌의 거래 내역에 '민주통합당'으로 6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민주당 명의의...
|
안철수·조국·박세일… 정치 조연서 주연된 新폴리페서(정치인+교수)들
2011.10.31 (월)
대중적 인기를 무기 삼아 정치인보다 더 정치적인 활동… 대학가에선 찬반 논란 뜨거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박세일 국제대학원 교수를 가리켜 '신(新)폴리페서'라는 새 조어(造語)가 등장했다.▲ 서울대 안철수...
|
親朴 “박근혜 나설 것… 단, 조건이 있다”
2011.08.27 (토)
박근혜, 이래서 움직인다 - 10월 보선은 총선·대선 전초전, 주민투표 후 보수층 비판 부담박근혜의 조건은… 핵심공약인 복지 훼손은 곤란, 무상급식 둘러싼 복지전쟁 안돼 박근혜 전 대표측 핵심 인사는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박...
|
남자 백수, 특전사·경찰특공대보다 더 위험하다
2011.04.15 (금)
생명보험협회 "위험 1등급"… 국회의원은 '비위험 직종'남성 무직자의 상해(傷害) 위험도가 전쟁터에 나간 종군기자나 오지탐험가와 같은 수준이고, 특전사 요원보다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직업별...
|
YS부부의 결혼 60년...이화여대 3학년때 몰래 결혼 손명순 여사, 임신 숨긴채 이대 다녀
2011.03.04 (금)
YS부부의 결혼 60년…[이화여대 3학년때 몰래 결혼]톨스토이·이광수 소설 읽어봤다는 그녀에 반해… 임신 숨긴채 이대 다녀[시래깃국+갈치 한토막]상도동 안주인 인기 메뉴… 비서에게도 일절 부탁 않고 평생 '그림자 내조'[60년만에 통한 부부]"맹순이 고맙데이" YS...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