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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암 화백 16회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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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10-27 00:00

점, 선, 면…그리고 空間

최귀암 화백 16회 개인전
내달 8일까지 보아 화랑

최귀암 화백의 16회 개인전이 11월 8일까지 포트 무디 ‘보아 화랑’에서 열린다.

모두 35점의 신작들이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공간(space)’이다. “점에서 선과 면으로 이어진 만남이 다시 ‘공간’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최화백의 설명.

유리,한지,문짝 등의 소재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고 대부분 버려지는 재료들을 모아 재활용하는 그의 작품 특성은 올해도 이어지는데 지난해 전시회가 ‘낯설지만 따뜻한 만남’이었다면 올해는 시간의 나이테를 한 겹 더 두른 ‘순수하고 맑은 만남’이라는 느낌이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도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새로운 모습을 추구하려는 그의 땀과 열정이 살아 숨쉬듯 묻어 난다. ‘wave’, ‘from space’ 등 세 작품 연작시리즈는 캐나다 이민 후 30년간 그가 추구해온 삶과 예술을 하나로 묶는 매듭과 같은 장치들이다.

▲ 최귀암 화백의 2003년 신작 'from space 03-02'

두 딸과 아내의 이름 이니셜을 모아 만든 ‘BOA’ 화랑은 화가 최귀암이 늘 일상처럼 마주하는 공간이기도 한데 그가 이 하얀 공안에 남겨둔 삶의 흔적과 관점을 숨은 그림처럼 찾아 보는 일은 시린 가을날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 것 같다.

최귀암 화백의 개인전은 이달 2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열린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25일(토요일) 오후 4시. 장소는 포트 무디 소재 보아 화랑(2231 Clarke St. Port Moody)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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