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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신민당, 애드리안 딕스 당대표 선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8 11:15

중도지향에서 “좌로 이동” 결정

BC주 제1야당 BC신민당(BCNDP)은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새 당대표로 애드리안 딕스(Dix∙47세)의원을 17일 선출했다.

딕스 당대표는 경선에서 마이크 팬워스(Farnworth)후보와 2파전을 벌였다. 3차투표에서 딕스 당대표는 9772표(52%), 팬워스 후보는 9095표(48%)를 득표했다.

딕스 당대표는 주의원으로서 경력은 길지 않다. 2005년 주총선에서 밴쿠버-킹스웨이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치경력은 길다. 1994년 의원비서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해 1996년부터 1999년 사이에는 글렌 클락 前주수상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고속페리 스캔들 등 클락 전주수상과 BC신민당의 당세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정계를 잠시 떠나야 했다.

딕스 당대표는 당대표로 당선된 직후 올해 내 BC주총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BC주 자유당(BC Liberal)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딕스 당대표는 당의 좌파 노선을 강화해 노조와 지역사회 운동가의 지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보다 좌로 이동하자는 것이다. 딕스 당대표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팬워스 후보는 우로 이동을 통해 중도파로 자리잡자는 주장을 펼쳐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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