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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총리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보세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8 16:48

소수민족 언론인 간담회 문답정리

스티븐 하퍼(Harper)총리는 오는 5월2일 연방총선 유세의 일환으로 16일 밴쿠버를 방문해 소수민족 언론인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문답 일부를 정리해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질문 “새 캐나다인의 참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유권자 누구나 참정권이 있으며, 이와 같은 참정행위는 중요합니다. 당연히 새 캐나다인들도 시민권자는 한 표를 행사해 정치적 의사를 밝힐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소수민족의 정계 진출이 두드러졌고, 저희는 이를 응원해왔습니다. 한국계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보세요.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새 캐나다인(New Canadian): 이민자 및 이민 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을 통칭하는 단어. –편집자 주

 

질문 “BC주 통합소비세(HST)찬반 주민투표 결과를 수용하실 것입니까?”

답: “HST에 관한 BC주민과 주정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HST찬반은 이번 총선에서 다룰 사안이 아닙니다”

 

질문: “보수당이 이민 문호를 닫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다른 나라가 이민 문호를 줄이는 동안 우리는 이민 숫자를 오히려 늘렸습니다. 캐나다의 인구구조 문제(노령화) 등 경제의 근원적인 대책을 위해서는 이민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 서 있기 때문입니다”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 답변: “자유당(Liberal)의 상투적인 비판입니다. 한인 중소기업 사업가도 저와 간담회에서 그 문제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당 집권 기록을 보면 불경기에 그들은 이민자 수를 대폭 줄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보수당 집권 이후 이민 수속기간은 줄어들었다는 점이 사실입니다”

 

질문: “다른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검토해보셨습니까?”

답: “다른 정당과 손을 잡을 생각은 없습니다. 이미 야당에서 우리와는 손을 잡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총선은 보수당이 다수당으로 집권하느냐 3당 연합이 집권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연정(聯政)하면 그간 끌어온 정책과 당의 가치관 포기와 다름없고, 이런 변화는 경제적으로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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