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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직전 말다툼 장면 웹 카메라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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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1-04-19 15:14

죽은 채 발견된 중국 여대생 천 류(23) / 사진출처=CBC 뉴스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학 중인 중국 여학생이 자신의 방에서 베이징의 친구와 화상 채팅을 하던 중 다투는 장면이 웹 카메라를 통해 중국 친구에게 생중계된 뒤,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출신으로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토론토에 온 천 류(23)는 지난 15일 새벽 1시쯤 중국 친구와 채팅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고, 천이 문을 열어주자 한 백인 남성이 들어왔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 같았다고 천과 채팅을 한 중국 친구는 밝혔다. 웹카메라를 통해 본 백인 남성은 근육질이었고 키는 보통에 갈색 머리를 가졌다. 그 남성은 천에게 휴대폰을 써도 되냐고 물었다고 한다.

잠시 후 카메라를 통해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렸고 천이 백인 남성으로부터 도망가려고 발버둥치는 장면이 보였다. 그리고 남성은 채팅 중인 컴퓨터를 껐다. 채팅을 하던 친구는 곧바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전했고, 경찰은 10시간 쯤 뒤 현장에 출동했다. 중국에 있는 천의 어머니 연락을 받고 토론토 주재 중국 영사관에서도 급히 사람들을 파견했다. 경찰은 토론토 요크대학 기숙사에서 반라 상태로 살해된 그녀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183㎝의 키에 몸무게는 91㎏ 정도로 보이는 20대 백인이며, 천을 살해한 뒤 컴퓨터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상의가 벗겨져 있긴 했지만 강간을 당한 흔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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