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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살해장면, 본국 친구에게 화상 중계돼

The Canadian Press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4-19 15:44

토론토 시경 치앙 류 사건 조사 중

토론토 요크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여학생 치앙 류(Liu∙23세)씨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인터넷 을 통해 화상채팅 중이던 그녀의 중국거주 친구에서 그대로 전달된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출신 류씨는 토론토시내 센티널 로드(Sentinel Rd.)와 핀치 에비뉴 서부(Finch Ave. W.)교차지점에 앨드윈클 하이츠(Aldwinckle Heights) 27번지 아파트에서 15일 죽은 채로 발견됐다. 살인 사건은 류씨와 오전 1시경에 채팅 중이던 친구가 남긴 글을 통해 신고됐다.

목격자는 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자신과 화상채팅 중이던 류씨 문을 두들겼으며, 류씨가 문을 연 직후에 둘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고, 류씨의 랩톱이 꺼지기 전까지 상황을 보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류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류씨는 IBM 싱크패드 T400 기종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류씨의 하반신 옷이 벗겨져 있었으나 성폭행이나 직접적인 사인이 된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0~30대 사이 키 183cm가량, 몸무게 79~90kg으로 추정되는 갈색머리 근육질 백인남성이다. 사건 당시 청색 크루넥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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